17일 인천대공원서 ‘정신건강의 날’ 기념 축제 열린다

정신건강 중요성을 알리는 축제가 인천대공원에서 열려 눈길을 끈다.

인천시는 오는 17일 인천대공원 문화마당에서 ‘마음의 문을 열자, 함께하는 충전 여행’이라는 주제로 ‘2025년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매년 10월10일은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정신건강연맹(WFMH)이 지정한 ‘세계 정신건강의 날’로,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정신건강 문제에 관심을 높이기 위한 국제 기념일이다.

이에 따라 시는 ‘혼자가 아닌 함께, 일상에서 마음 건강을 회복한다’는 의미를 담아 시민 모두가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축제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신질환 예방과 치료, 인식 개선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시장 표창이 수여된다. 

단체 부문 수상자는 ▲만수종합사회복지관 ▲송현노인복지관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 3곳이다. 개인 부문에서는 ▲서구보건소 조혜지씨 ▲옹진군정신건강복지센터 국지환씨 ▲미추홀구정신건강복지센터 김희선씨 ▲연세마음숲정신건강의학과의원 고은상씨 ▲부평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송지현씨 ▲부평정신건강복지센터 최은초씨 ▲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김경숙씨가 선정됐다. 

또 지난달 진행된 ‘마음 챙김 활동 수기 공모전’ 수상작 시상식도 함께 열리며 수상작을 포함한 총 75점이 전시된다.

행사장에는 정신건강 관련 기관 및 사회복지시설이 참여해 ‘마음점검소’, ‘마음안내소’, ‘마음충전소’ 등 다양한 체험형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신병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정신건강은 개인과 사회 건강을 지탱하는 핵심”이라며 “시민 한 분 한 분이 편견과 차별 없이 적시에 치료받고 마음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

출처 : 인천일보(https://www.incheonilbo.com)